지혜로운 사람
창세기 41:37-45
요약
📖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로 애굽의 위기를 해결하며 높임을 받았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궁극적인 지혜를 예표합니다. ✝️ 세상의 지혜는 십자가를 어리석게 여기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은 자는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과 참된 생명을 발견합니다. 🍞 이제 우리는 세상의 양식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떡을 선택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위기의 순간에 진짜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아무리 똑똑해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향을 알지 못하면 그 지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반면, 진정한 지혜를 가진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길까지 밝혀 줍니다.
오늘 본문에는 한 젊은이가 등장합니다.
그는 감옥에서 하루아침에 궁궐로 불려 나와, 애굽 왕 바로 앞에서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문제를 풀어 냅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한 나라의 총리가 됩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사실 성경을 제대로 읽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둘째, 성경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가장 큰 그림,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계실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세상의 지혜를 따르려 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법, 성공하는 법,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법…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다릅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결코 깨달을 수 없는, 하나님의 깊고도 놀라운 지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로가 요셉을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창 41:39)
그리고 자신의 인장을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줍니다. (창 41:42)
이 장면을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잠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7)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잠 1:9)
요셉이 가진 지혜는 단순한 지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였습니다.
그리고 바로는 요셉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창 41:38)
성경에서 '지혜'는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잠언에서는 지혜를 한 인격체로 묘사합니다.
지혜가 마치 한 여인처럼 사람들에게 외칩니다.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잠 1:23)
이 지혜의 연설은 잠언 8장에서 더 깊어집니다.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잠 8:23)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잠 8:30)
여러분,
이 말씀을 보며 떠오르는 또 다른 성경 구절이 있지 않습니까?
바로 요한복음 1장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잠언에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인격화되고, 요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인격화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는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 1:24)
하나님의 지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입니다.
사람들은 십자가를 어리석게 여겼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여러분,
세상의 지혜로는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를 깨달은 사람은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을 보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버림받고, 구덩이에 던져지고, 은 이십에 팔려 노예가 됩니다.
죄가 없음에도 감옥에 갇힙니다.
여러분, 이 모습이 누구와 닮아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도 버림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높이셨고, 마침내 온 나라를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고, 그분을 온 세상의 주로 삼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전 2:10)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 하나님의 지혜를 보고 계십니까?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지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둘째, 십자가는 우리에게 생명을 줍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요?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먹으라고 말합니다.
돈을 먹으라고, 명예를 먹으라고, 성공을 먹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정말 우리에게 생명을 줄까요?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참된 생명은 하나님의 지혜에서 온다고요.
잠언 3장 18절을 보십시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지혜 여인은 이렇게 외칩니다.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잠 8:35)
그런데, 이 지혜 여인이 베푸는 한 잔치가 있습니다.
잠언 9장입니다.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잠 9:1)
여러분,
'일곱 기둥'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창세기 1장을 떠올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우주라는 집을 지으시고, 그곳에 생명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은 하나님의 지혜로 세워진 집입니다.
그런데, 지혜 여인은 단순히 집만 짓지 않습니다.
집을 짓고, 음식을 마련하고,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잠 9:5-6)
여기서 '식물'이라는 말이 히브리 원어로 무엇인지 아십니까?
'레헴(לֶחֶם)', 즉 떡입니다.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고 생명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장면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요 6:51)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요 6:56)
여러분,
잠언의 지혜 여인이 베푼 잔치는 곧 예수님의 잔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베푸신 잔치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요셉은 풍년의 때에 창고를 짓고 양식을 비축해 두었다가, 기근이 왔을 때 창고를 열어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줍니다.
사람들은 요셉이 제공하는 양식을 먹고 생명을 얻습니다.
여러분,
이 장면이 무엇을 떠올리게 합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당신의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셨습니다.
그 피와 살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양식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베푸신 잔치는 바로 십자가입니다.
여러분,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십자가는 단순한 고난의 상징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요,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이 잔치에 초대받은 우리, 무엇을 먹고 살아가시겠습니까?
참된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결론: 부르심(Call)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보았습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굶주린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눠 주듯이,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시겠습니까?
세상의 지혜입니까, 하나님의 지혜입니까?
세상의 양식입니까, 영원한 생명의 떡입니까?
여러분,
이제 선택할 시간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십시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의 생명을 받아들이십시오.
이제, 주님의 생명을 받은 자답게 살아가십시오.
십자가의 길을 따르십시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이 땅에 생명을 전하는 자로 서십시오.
지금, 주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응답하시겠습니까?
주님 앞에 나아오십시오.
십자가 앞에 서십시오.
하나님의 지혜를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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