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열린 살 길
레위기 1:1~2
요약
레위기 1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심으로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길이 열렸음을 보여줍니다.
이 제사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되었고,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살 길이자 생명의 길이 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예수님을 통해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레위기 1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 말씀 앞에서 우리는 잠시 멈추어 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장면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단절을 회복하는 첫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려 보십시오.
회막이 완성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회막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출40:35)
왜입니까?
회막은 하나님의 임재가 머무는 곳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인은 감히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비극이며, 동시에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에덴동산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문을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칼이 지켰습니다.
그 누구도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레위기 1장 1절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 부르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단절된 길이 다시 열렸다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2절)
여기 '예물'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고르반 קָרְבָּן'입니다.
그 어원은 '카라브 קָרַב'입니다.
'가까이 나아가다'는 뜻입니다.
시편 65편 4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여기 '가까이 오게 하사' 바로 이 단어가 '카라브 קָרַב'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특권이며, 은혜요, 부르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사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은혜의 길입니다.
레위기의 제사법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지, 죄인인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질문을 마음에 새기며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
첫째, 예수님이 몸을 드리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셨습니다
레위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그 길은 '예물'을 드림으로 시작됩니다.
소나 양을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림자였습니다.
진짜 예물, 참된 제물은 따로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 말씀입니다.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예수님께서 '몸'을 드리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예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소와 양처럼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단번에, 완전하게 하나님께 드려지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히브리서 10장 19~20절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새로운 길을 여셨습니다.
모세는 죄 때문에 회막 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길이 바로 레위기의 제사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예수님을 향한 예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휘장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육체가 찢기심으로 우리는 이제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내가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어떤 노력도, 공로도 부족합니다.
단 하나,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그 길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주저합니다.
내가 부족해서, 내가 죄인이라서, 내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이 이미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그 길로 나아가면 됩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둘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만이 유일한 살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16)
또한 베드로는 설교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행 4:12)
요한 일서는 5장 12절은 말씀합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아가는 길이 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야 거기에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거기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6:11절도 말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그래서 시몬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길을 찾고 있습니다.
진리를 찾고, 생명을 찾고, 의미를 찾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이 길이심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께 돌아오십시오.
그분 안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붙드시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십시오.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길 끝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결론
모세는 죄 때문에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길을 여셨습니다.
레위기의 제사 제도를 통해 보여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친히 예물이 되셨습니다.
그분이 휘장이 되시고, 길이 되셔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예수님만이 살 길입니다.
예수님만이 생명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주저하지 말고 그 길로 나아오십시오.
다른 길을 찾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십시오.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살 것입니다.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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